사랑하는 예사랑 가족 여러분, 그간 모두들 안녕하셨는지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도 조용히 사라지고 이제 가을의 기운이 한 껏 느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곧 추석이 다가오지요? 한국에서는 9월 24-26일이 추석이라서 벌써들 마음이 들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만,
고국을 멀리 떠나 살다 보면 이런 아련한 추석의 기억들이 오히려 마음을 쓸어내리게 하는 외로움이 되곤 합니다.
지난 한 해도 타국에서 생활하시면서 모두들 수고 많으셨는데,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자
저희 교회에서 조촐한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9월 23일 주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여 추수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이어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서로를 소개하고, 서로 격려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모두들 오셔서 함께 식사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조용히 지내고 계신 모든 한인 분들에게도 말씀해 주셔서 함께 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음식은 저희 교회에서 모두 준비하려고 합니다만,
혹시 개인적으로 음식을 준비해 오고 싶으신 분들은 간단하게 준비해 오셔도 좋겠습니다.
혹시 오실 수 있는 분들은 미리 답장이나 인편을 통해 말씀해 주시면 식사를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