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 전에도 열재앙으로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들 대신 싸워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의 유혹 시험이 내게 몰려 올 때에
나의 힘으론 그것들 모두 이길 수 없네

거대한 폭풍 가운데 위축 된 나의 영혼
어찌 할 바를 몰라 헤매이고 있을 때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나에게 속한 것 아니니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전쟁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닐 뿐더러 이미 하나님은 세상을 이기셨으니 두려워할 일이 전혀 없건만

홍해 앞에서 저는 왜 나를 이곳까지 데리고 오셨나요.

죽어 묻힐 곳이 마땅치 않아 나를 이곳까지 데리고 오셨나요.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서럽게 내 연민에 나를 빠지게 합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내 중심적이며 과거 지향적인 기도만 합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그런 세상에 담대히 나가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가지신 큰 계획 나를 통해 이루소서."라는 미래 지향적 기도를 원하시는데 말입니다.

 

수요 저녁 예배 때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영화에서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너게 하신 장면이 있었습니다.

닭 한마리가 푸드덕 푸드덕 안 죽으려고 부지런히 사람들을 쫒아가는 장면에서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다.

닭 한마리까지, 오리 가족까지 챙기시는 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그 닭은 푸드덕 푸드덕 살려고, 그 순간은 다들 건너니 아무 생각없이 같이 묻어가다가 결국 양념 통닭이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나에게 속한 것 아니니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