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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과 나눔

고백의 감동

남가네최가네 2012.05.15 20:59 조회 수 : 2191

가끔씩, 옆에 앉아 있는  아이들의 이름을 싱겁게 불러보곤 합니다.

엄마의 부름에 대답하는 아이들 "응?"

그럴때 썩소를 보내며 하는 말 "사랑해"

그러면 때로는 별 감동없이 "사랑해" 대답해 주기도하고 때로는 수줍게 미소지으며 "사랑해"하기도 하는 아이들.

제가 " 엄마는 엄청 사랑해" 하면 마치 경주라도 하듯 "아니야 내가 엄마를 더 엄청 사랑해" 대꾸하는 아이들.

그러면 그 말이 제겐 어찌나 재밌게 들리는지... "너희가 어떻게 엄마를 더 사랑하냐? 엄마가 더 사랑하지."하면 지지 않으려고 " 아니야 내가 엄마를 더 더 많이 사랑해" 하는 말이 나를 더 미소짓게 합니다.


또 언제는 엄마를 싱겁게 부르는 아이.

"엄마"

"응?"

"사랑해"

순간, 눈물이 웅클해 집니다.

뜻하지 않은 고백이기도 하고 알고나 하는 말일까 싶지만 저도 좋으니 사랑한다 하겠지 싶어 감동에 휩싸이곤 합니다.


그리고 문득, 이런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우리가 어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보다 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짐작이나 할 수 있기에 하나님께 사랑한다 감히 얘기나 할 수있겠습니까.

이런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한다, 예수님을 사랑한다  입술로 고백하기가 제겐 한동안 어려웠습니다.

아이들의 사랑한단 고백을 들으며 감히 하나님의 마음을 짐작해 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감히 고백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아버지 하나님,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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