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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겸손하신 우리의 왕

2018.03.29 13:59 조회 수 : 5

설교일 2018-03-25 
성경본문 마태복음 21장 1-17 
설교자 최성묵 목사 

 

 

겸손하신 우리의 왕 / 마태복음 21장 1-7

 

    1. 도입

 

오늘은 종려 주일입니다. 종려 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셨던 첫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시던 날 사람들은 올리브 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나와서 흔들면서, 전쟁에서 승리하고 개선하는 왕에게 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크게 환영했기 때문입니다.

 

한 때 이 주일을 ‘호산나 주일’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것도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그의 입성을 환영하는 사람들이 '호산나'라고 외친 데서 유래된 말이지요. “ 이제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 ”라는 뜻인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삶과 하시는 모든 것들을 보면서, 예수님이야말로 진정한 메시야 시라는 것을 느꼈던 것입니다.

이 날은 예수님께서 특별히 고난 당하시기를 결심하시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기 때문에 고난 주간이 시작되는 첫 날이기도 합니다.

 

    2. 나귀를 타신 겸손하신 왕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로 마음을 정하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아주 특별한 부탁을 하셨습니다. 건너 마을에 가서 어린 나귀를 끌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나귀 주인이 ‘왜 우리 나귀를 끌어 가느냐’고 물어보거든 ‘예수님께서 쓰신다’고 말 하라고, 그럼 틀림없이 보내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조금 의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신다는 소문이 이미 사방에 퍼져 사람들은 모두다 환영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한 복음 12장 12절 말씀에 보면 아주 큰 무리의 사람들이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올리브 나뭇가지를 가지고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이미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기만 하시면 유대인의 왕이 되실 분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준비한 구호는 “호산나, 이제(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 ”  였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나귀가 아니고 말을 타는 것이 더 어울리는 일입니다. 과거에 왕들은 말을 타고 다녔습니다. 특히 적국을 정복하고 나면 위풍당당하게 말을 타고 개선 행진을 하면서 자기 성으로 돌아 왔습니다. 백성들은 다 나와서 왕을 축하하고 왕이 말을 타고 행진 하는 개선 행렬을 보면서 왕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빌려 오라는 것입니다. 나귀는 평민들이 타고 다니거나 짐을 실어 나르는 데 사용되었던 동물입니다. 요한 복음에 보니까 제자들이 처음에는 예수님께서 왜 그러셨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순종은 했지만 ‘왜 그러시는 걸까’ 생각하면서 순종을 한 겁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다시 살아나신 후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에 모두 기록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신 예언의 완벽한 성취라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진정한 왕, 그 왕은 세상의 왕들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 왕은 하나님의 뜻으로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구약성경은 스가랴서 9장 9절 말씀인데요, 그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5절 말씀을 보실까요?
“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이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소개하는 스가랴는, 예수님을 겸손한 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어떤 모임이나 단체도 그렇고 한 나라의 분위기도 리더의 성품과 통치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진정한 왕이 오셔서 이루실 새 왕국은 결코 무력과 억압으로 세워지는 공포의 왕국이 아닙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9장 6절에서 예수님을 ‘평강의 왕’(사 9:6)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 예수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요한은 요한복음 14:27 절 말씀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그 분을 믿고 따라갈 때, 모든 자들에게 강력한 보호자가 되어 주십니다. 그러나 그 막강한 능력으로 자비 하신 구원의 은총을 베푸실 뿐, 그 능력을 나쁜 데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처럼 강압적인 방법으로 통치를 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강압에 의한 굴복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생각이 아니십니다. 그는 마음이 완악한 자라도 사랑으로 그 마음을 녹여 돌이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로 예수님은 나귀를 타신 것입니다.

 

겸손하신 왕, 평화의 왕 예수님께서 처음 이 땅에 오셨을 때, 세상은 어떠했습니까? 베들레헴에 태어나셨을 때 세상은 어떠했습니까? 고요했습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우리가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온 우주의 왕이 이 땅에 오시는데 화려하고 거창한 퍼레이드가 펼쳐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용한 밤, 들판에서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나타나 이야기 들려 주었습니다. 몇 몇 동방 박사들에게 나타나 주셨고, 예수님의 부모님들에게만 조용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겸손하신 왕, 예수님의 등장은 이렇게 소박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나귀 새끼는 겸손과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왕이 어린 나귀 새끼를 타고 온다는 것은 이 세상의 왕들과 달리 예수님께서 겸손과 평화의 왕이심을 너무나 잘 나타내 줍니다.

 

    3. 결론

 

그분은 오늘도 여러분을 위하여 겸손히 일하고 계십니다. 그 분은 여러분을 위하여 지금도 기도하십니다. 여러분의 바른 믿음과 삶을 위하여 기도하시고, 여러분이 근심하고 걱정하는 문제를 위하여, 그리고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문제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강요하지 않으시고 겸손히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비록 여러분이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 할 지라도, 그 분은 여러분을 꾸중하지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겸손하신 왕, 예수님은 여러분의 영원한 구주이실 뿐만 아니라, 너무나 좋은 친구이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세상에서 어떤 직책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직책 이전에 우리는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빠요 엄마입니까?그 이전에 여러분은 그리스도 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사장입니까? 회사의 직원입니까? 학생입니까? 그 이전에 여러분은 그리스도 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이 바로, 그 분께서 저와 여러분을 위해 고난 받기를 결심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던 날입니다. 오직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시기에, 온갖 수모와 배신과 수치의 비참함을 다 참으시고 그 길을 홀로 가신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과 교제합시다. 주님과 멀어지셨던 분들, 멀리 가셨던 분들, 이번 주에 모두 돌아오십시오. 주님 앞으로 돌아오십시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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