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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설교일 2017-12-31 
성경본문 마태복음 7장 24-27 
설교자 최성묵 목사 

당신은 어떤 기초 위에 집을 짓고 있는가? / 마태복음 724-27

 

  1. 서론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집을 짓는 것을 예로 들어 말씀하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집을 짓는데 한 사람은 튼튼한 반석 위에 집을 짓습니다. ‘반석’이란 말은 넓고 평평하게 된 큰 바위를 가리키는 말이지요. 반석 위에 집을 지으려면 여러가지 기술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힘이 듭니다.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그렇지만 한 번 잘 지어 놓고 나면 아무리 비가 와도, 홍수가 나고 태풍이 불어와서 다 쓸어가도 끄덕 없습니다. 그러나 강 가의 모래 위에 집을 지으면 어떻습니까? 모래는 반석에 비해 아주 손쉽게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비가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빗물에 모래가 떠내려 가면서 집이 기울어 지거나 아예 집 자체가 떠내려 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홍수가 나거나 태풍이 불면 어떻게 될까요? 집은 그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은 목수였고, 마가복음 6장에 보면 예수님도 목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6:3). 예수님 자신도 3세 까지는 목수 일을 하셨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집 짓는 것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집에 관한 말씀을 하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사람이 사는 건물에 대한 말씀이 아닙니다. ‘인생이라는 우리의 집을 어떻게 지어야 하느냐’ 하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은 2017년의 마지막 날인데요, 여러분은 지난 일 년 간 어떤 집을 지으셨습니까? 계획대로 잘 지어져 가고 있습니까? 만족스럽습니까?


 

  1. 여러분의 인생의 기초는 무엇인가?

우리는 각자 인생이라는 집을 지어갑니다. 각자 지혜를 모아 인생이라는 집을 설계하고, 그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을 합니다. 열심히 돈을 벌고, 열심히 가족들을 돌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리는 인생의 집을 완성해 갑니다.


 

사람이 사는 집을 지을 때도 기왕에 짓는 것 잘 지어야 하지 않습니까? 이것 저것 편리한 시설도 갖추어야 하고, 벽지도 예쁜 것으로 바르고, 방음과 방풍도 잘 되어야 하고, 난방이나 전기가 잘 들어와야 합니다. 요즘엔 인터넷도 잘 되어야 합니다. 이런 시설을 모두 갖추려면 많은 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기초가 어떠냐 하는 것입니다. 최고급 건축 자재로 호화롭게 건물을 지었는데 지반이 약해서 건물이 조금씩 조금씩 기울어져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누가 그곳에서 살겠습니까? 불안해서 아무도 못 삽니다. 아무리 좋은 자재를 사용하고 첨단 시설을 했다 하더라도 다 뜯어내고 다시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그런 건물을 짓는 건축 설계사가 있다면 돈을 벌기는 커녕 당장에 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 전문가들은 이런 오류를 막기 위하여 제일 먼저 건물을 지을 땅속에 대한 지질 조사를 철저히 하고 나서 설계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땅 속이 바위로 되어 있는지, 모래와 같은 연약한 지반을 가지고 있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약한 지반이 경우는 암반이 나오는 부분까지 큰 철제 빔을 박아서 건물을 지탱하게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지탱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인생의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전해주신 생명의 말씀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선포하고 계신 것입니다. 24절 말씀을 볼까요?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C'est pourquoi, toute personne qui entend ces paroles que je dis et les met en pratique, je la comparerai à un homme prudent qui a construit sa maison sur le rocher.”

 

26절 말씀에도,

“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Mais toute personne qui entend ces paroles que je dis et ne les met pas en pratique ressemblera à un fou qui a construit sa maison sur le sable.”

 

나의 이 말’, 예수님의 말씀이지요. 예수님의 말씀은 죽은 영혼을 살아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병든 마음을 고치시고,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십니다. 연약한 우리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영생하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그런가 하면 악한 자의 마음은 칼로 후벼 파듯이 도려 내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복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을 가장 복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시편 19편을 기록한 분은 이렇게 노래합니까?

 

«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9:7-10)

8 La loi de l'Eternel est parfaite, elle donne du réconfort; le témoignage de l'Eternel est vrai, il rend sage celui qui manque d'expérience. 9 Les décrets de l'Eternel sont droits, ils réjouissent le coeur; les commandements de l'Eternel sont clairs, ils éclairent la vue. 10 La crainte de l'Eternel est pure, elle subsiste pour toujours; les jugements de l'Eternel sont vrais, ils sont tous justes. 11 Ils sont plus précieux que l'or, que beaucoup d'or fin; ils sont plus doux que le miel, même le miel qui coule des rayons.

 

과거 한국에 IMF시절에 있었던 일인데요,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어떤 사장님이 은행 대출을 받아 공장을 두 배로 넓혔는데, 그 뒤 두 달 만에 IMF위기가 왔답니다. 은행 금리는 높아지고 물건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팔리지 않고, 달러 이자도 당해낼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는 부도가 나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공장을 팔아보려고 해도 사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외국으로 도망쳐 버리는 것도 생각해 보고, 죽어버리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이것은 아니다’ 하는 생각에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던 어느 주일 아침 갑자기 교회가 가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그 날 목사님의 설교 내용은 "길은 있습니다!"라는 것이었답니다. 그리고 설교의 내용은 이런 것이었답니다.

 

"제 아무리 어두운 밤하늘도 30분만 바라보고 있으면 별들이 빛나고 있습니다, 파도는 바다 위에 있는 것이지 바다 깊은 속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이 길이 막히면 저 길이 있고 육로가 막히면 바다가 있고 바닷길이 막히면 하늘에도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길을 만드셨고 길을 여시고 그 길을 인도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희망할 자유와 절망할 자유가 있습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그 날 설교의 요점이었고, 이 사장님은 많은 위로를 받고 또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실컷 울었답니다. 그 날 설교는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다시 용기를 되찾았습니다. 그는 월요일부터 새벽 기도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덮어 두었던 성경책을 꺼내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바이어들이 다시 찾아오기 시작하더니 물건들이 조금씩 팔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위기를 넘기게 되었답니다. 그 사장님은 그 위기의 순간에 들었던 설교를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자신의 인생의 기초석으로 삼은 것입니다.

 

그런데 똑같은 설교를 들어도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말씀하시는 것이 바로 그 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을 영생으로 인도하여 십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듣는 사람의 반응은 두 부류로 나뉘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말씀을 듣고 그 들은 말씀대로, 깨달은 대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고, 또 하나는 말씀을 똑같이 듣지만 ‘재미있는 다른 사람의 경험담’ 정도로만 생각하고, 자신은 그 말씀에 순종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 얘야,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 좀 하고 오너라! » 그랬더니, 대답하기를, « , 아버지 걱정마세요. 다녀올게요. » 이러더니 노느라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같은 말로 부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둘째 아들은, « 난 싫은데요 … » 그러는 겁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아들이 생각해 보니 자기가 말한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연로하신 아버지께서 부탁을 하셨는데, 거절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버지는 연로하신데 분명 아버지는 내일부터 혼자 나가서 일을 하실 게 분명합니다. 둘째가 그렇게 말한 것을 후회하고 마음에 찔려 포도밭에 가서 포도밭을 정리하고 돌아옵니다. 다음날 그것을 모르는 아버지가 포도밭에 나가보니 포도 밭이 잘 정리가 되어 있는 겁니다. 알고 봤더니 둘째 아들이 그렇게 한 겁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 그 둘 중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 예수님께서 이 질문을 왜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안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 말씀대로 살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첫째 아들 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말씀하신 것이지요.

 

우리는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편의 설교를 듣더라도 그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태풍이 불어 집에 부딪쳐 올 때 그것을 잘 견뎌내는 집이 좋은 집입니다. 시련을 원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인생의 시련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그 시련을 잘 이겨내고 최후에 웃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는지, 예수님의 뜻은 무엇인지를 유심히 살피며 그 길을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당장에 조금 힘들고, 불편해 보여도 그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그런 신앙을 가진 사람이 좋은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얼마 뒤, 시련을 통과하는 것을 보면 누가 굳센 믿음으로 사는 사람인지 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1.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올 한해12월의 마지막 날, 우리가 그동안 지어 왔던 우리 인생의 집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이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의 집들을 잘 지어가고 있었습니까? 혹시 지난 1년 동안 모래 위에 편하고 쉽게 지어져 가는 집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아니면 너무 튼튼한 반석 위에 집을 짓느라 힘들다고 불평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우리는 모래 위에 인생의 집을 짓는 것을 부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조금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반석 위에 우리의 삶의 집을 지어야 합니다.

 

시편 94:22절 말씀에,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

mais l'Eternel est ma forteresse, mon Dieu est le rocher où je trouve un refuge.”

 

라는 고백의 찬양이 있습니다. 우리도 항상 이런 고백을 드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2425절을 읽고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

24 C'est pourquoi, toute personne qui entend ces paroles que je dis et les met en pratique, je la comparerai à un homme prudent qui a construit sa maison sur le rocher. 25 La pluie est tombée, les torrents sont venus, les vents ont soufflé et se sont déchaînés contre cette maison; elle ne s'est pas écroulée, parce qu'elle était fondée sur le rocher.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 예수님의 말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됩시다! 올 한해 조금 후회스럽고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이 드는 만큼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말씀의 기초 위에 우리의 천국 집을 멋지게 짓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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