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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주님의 손으로 나를 빚으소서

2017.11.06 01:42 조회 수 : 26

설교일 2017-11-05 
성경본문 예레미야 18징 1-10절 
설교자 최성묵 목사 

주님의 손으로 나를 빚으소서 / 예레미야 18:1-10

    1. 서론


어느날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일어나서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거기서 뭔가를 말씀하여 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예레미야는 즉시 그 말씀에 순종하여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 갔습니다. 


예레미야가 토기장이의 집에 가서 보니 토기장이가 열심히 그릇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데,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어리를 녹로(그릇을 만드는 회전판) 위에 놓더니, 녹로를 돌리면서 그릇을 열심히 만듭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릇이 탁 터져 버리는 것입니다. 토기장이는 어이없다는 듯이 잠깐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신경 쓸 것 없다는 듯이 그것을 뭉쳐서 다시 흙덩어리로 만들어 놓고는 처음부터 다시 그릇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도 어렸을 때 이런 진흙 놀이를 해 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어쩌면 아주 평범한 상황이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상황을 예레미야에게 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운명을 예언하는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 이것을 보여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 가지 포인트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2. 본론


        1.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방법


첫 번째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토기장이의 집에 가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어쩌면 예레미야는 이미 토기장이의 집에 여러 번 가 봤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어렸을 때 그런 놀이를 해 본 적이 있는 것처럼 예레미야도 어렸을 때 그런 놀이를 하면서 자랐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금 예레미야가 그 토기장이의 집에 가서 어떤 한 장면을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 토기장이의 집을 찾아간 후에, 토기장이가 일하는 장면을 과거 어느때 보다도 더 유심히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 신앙 생활에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행위는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를 정의할 때, ‘하나님께 말씀드린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내가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말씀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다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과정이 기도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사람처럼 직접 사람의 음성으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본질이 어떠신지, 어떤 말씀을 하시는 분 이신지를 잘 알려 줍니다. 우리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각각의 상황에 관한 문제를 우리가 기도할 때, 그것에 대한 답을 말씀으로 주실 때가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그 말씀이 내 삶의 고민거리와 딱 맞아 떨어지는 해답임을 깨달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장면을 보면서, 어떤 소리를 들으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 문제의 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종종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중에 나는 새를 보아라, 새들이 농사를 짓지도 않는데 창고를 크게 지어서 곡식을 보관하지도 않는데 잘 살아가고 있지 않느냐? 들판에 피어 있는 아름다운 백합화는 또 어떠냐? 스스로 섬유를 짜는 것도 아닌데도 솔로몬이 입었던 왕복보다도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지 않느냐? 그러니 하나님의 사람은 걱정이 아무 쓸데 없는 일이란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기도의 선상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아 왔고, 경험해 왔던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눈으로 다시 바라볼 때, 그것은 전혀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토기장이가 그릇을 만드는 작업 과정을 통해 지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눈이, 여러분의 귀가 하나님께 열려 있습니까?  모든 상황 속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토기장이가 그릇을 빚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5,6절 말씀을 볼까요?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Et voici la parole de l'Eternel qui m'a été adressée: «Ne puis-je pas agir envers vous comme ce potier, communauté d'Israël? déclare l'Eternel. Vous êtes dans ma main comme de l'argile dans la main du potier, communauté d'Israël:”


그 말씀은 그릇을 자기 임의대로 부수고 새로 만드는 토기장이처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들에게 외쳐야 할 말씀으로 유다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가리킵니다.


사실, 우리는 유다가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른다 할지라도 이 한 가지 사실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이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아귀에 있어요? 그럼 우리는 자유도 없고 하나님의 장난감인가요? 하나님 맘대로 내 인생을 움직이시겠다는 것인가요? ”   


이것은 얼마나 큰 오해에서부터 시작된 생각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은 ‘하나님의 안전한 보호’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으로 모든 위험한 적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손길입니다. 또,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뜻합니다. 다윗은 이것을 ‘푸른 풀밭 잔잔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만 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 저는 제가 믿어야 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했습니다 … (중략) 이제 그 후로 35년이 지난 지금, 저의 인생을 돌아볼 때, 그 35년 전에 제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 선한 인도하심이 제게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광야에서 40년을 살았던 유다 백성들은 이미 그것을 잘 압니다. 물 한방울 찾기 어려운 사막에서 40일 동안 살아도 힘들 텐데 40년 동안을 살았습니다. 작은 그룹도 아니고 한 나라, 한 민족이 그 긴 시간을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40년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까지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입니다. 유다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안전한 품 안에 있습니다.  신명기 29장 5절 말씀에,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4 Je vous ai conduits pendant 40 ans dans le désert. Vos vêtements ne se sont pas usés sur vous et vos sandales ne se sont pas usées à vos pieds.”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받았습니다(고전4:7).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의 생활 속에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손에 지어져가는 우리의 삶


마지막 세 번째는 우리가 하나님의 손으로 지어져가는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으실 계획이 있으십니다. 그리고 그 계획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빚어가고 계십니다.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가장 훌륭한 보석으로 만들기 원하십니다. 거친 파도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함으로, 용광로같이 뜨거운 시련에도 사라지지 않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보석으로 여러분 각자 각자를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로 인하여 가슴 아파할 때 주님도 가슴아파 하십니다. 우리가 죄의 노예에서 벗어나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오셔서 우리를 위해 대신 벌을 받고 대속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앞에 가장 아름다운 원래의 모습으로, 하나님 자녀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세우기 위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떠날 때, 배신할 때, 우리 속에 계신 성령 하나님께서 슬퍼하십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아직 완성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점점 우리를 아름답게 지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점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가리지 말고, ‘하나님 잠시만 눈 감아주세요’라고 말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빚으시는 대로 하나님의 손에서 빚어지는 이 온 우주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최고의 보석으로 빛나시기를 축복합니다.  

    3. 결론


오늘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우리 모두가 주님의 손 안에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손으로 우리가 아름답게 빚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늘 이렇게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손 안에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손으로 저를 빚어 주세요! ”
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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