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해외로 유학을 떠나거나 이민을 하는 것은 얼마나 두렵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모릅니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경험 해 보신 분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나눠줌을 통하여 지금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한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루이맘입니다.

이번에 큰 경험을 해서 여러분께 정보를 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먼저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3주간의 기다림 끝에 191 유로 벌금을 물고 물건을 받았습니다.ㅡㅡ+ (젠장)

저처럼 세관에 걸린사람들이 쓴 글을 아무리 찾아도 대충... 대략.... 이라고만 쓰여있지 자세한 설명이 없더군요.. (속 터져!!!)

 

자 이제 자세한 설명 들어갑니다.

 

우선 친정어머니께서 루이옷을 보내주시기 위해 짐을 싸시다가... 이것저것 추가하다보니 6호짜리1 박스 5호짜리 2박스 총3박스

 

6호짜리박스는 제 날짜 5일만에 도착했습니다. 5호짜리 두박스가 세관에 걸려있더군요.

조회해보니 서류문제로  잡혀있다고해서 나오더라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우체국 홈페이지 EMS 행방조회를 하시거나    www.chronopost.fr  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없이 메인화면에 EM 000 000 000 KR 본인의 번호 입력후 OK)

Sans titre.JPG

 

 

서류상 문제라고 해서 한국 우체국에 빠른 처리를 해달라고 메일을 남겨놓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사이 세관에서 이메일이 왔더군요.

상업 송장 과 상품을 주문한 영수증을 보내달라더군요.

우리는 장사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보내줄 서류도 없고 할머니가 손주를 위한 선물을 보낸것이라 (최대한 친절히) 답장을 보냈습니다.

 

다시 답장이 오길 "Pro forma"  양식을 작성해서 보내라고 하더군요. 남편이 Douane에 전화를 해서(몇십분 대기 후) 우리는 장사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걸 보내야하냐? 라고 물었더니 이건 세관에 걸리면 무조건 작성해야 하는거니 무조건 보내라는 겁니다.

 

내용은 상자안에 든 정확한 내용물, 금액, 갯수 등을 기재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저희가 작성한 내용물의 금액은 400유로.  파일을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죠.

내내 답장이 없어서 불안해지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자가 크면 걸린다. 냄새가 나면 걸린다. 음식물이면 세관에서 버리고 벌금을 문다, 19.6% 세금을 냈다 등등"

근데 사람마다 낸 금액의 % 도 다 달라서 도저히 감이 안 오더라구요.

 

근데 월요일 아침에 제가 자고 있는 사이 물건이 도착한거예요.

이상하게도.... 1박스  찾으러 오라고 적혀있더군요.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선편으로 보낸건 Lapost 우체국으로 찾으러가고

EMS는  chronopost 를 통해 배송되는데.. 못 받을 경우 집 주변 Tabac 같은 곳에 맡기는데.. (chronopost와 계약된 곳)

저희는 세관 세금 (벌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chronopost 사무실로 오라더군요.

 

제가 너무 예민해져있으니 남편이 다음날 오후 반차를 내서 물건을 찾으러 갔습니다.

"Avis de Passage"는 분명 1박스라고 나와있었지만  chronopost 사이트에선 2박스가 Nimes 사무실에 있다고 되어 있었어요.

번호를 적어서 사무실에 줬더니 컴퓨터 상으로 확인후 한 박스를 찾기 시작하더라구요...

사무실 전 직원이 그 박스를 찾기시작했고... 결론은.... 1박스가 아직 파리에 있다는거예요.

이미 도착한 박스의 taxe는 0 Euro 그리고 씌여있길 "두박스 함께 계산후 전달, 분리해서 주지말라" 라는거예요.

파리에 있는 박스에 taxe가 매겨져있으니 무조건 그 박스를 기다려야한다고 못 준다는거예요.

대신 두 박스를 같이 집으로 배달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꼭 수표로 계산해야하냐고 물었더니 하는말이 300유로 미만이면 현금으로 해도 된다는거예요..

그럼 300유로가 넘을 수도 있다는거잖아요????  

 

그 다음날도 안오길래 이번에 chronopost service center에 전화를 했죠.. 전화한 날 아침에 nimes으로 보냈다고 내일 올꺼라더군요.

기본 10분 이상 기다려야 통화할 수 있어요..

 

불안하게 기다린후..허무함.....

파리에 남아있던 박스 하나만 온거예요.. 같이 보내준다더니..

본인들은 모른다고 사무실에 전화하라더군요..

제 개인적인 계산으로는 우리가 400유로를 써냈으니 20%  면 많이 내야 100유로겠구나.. 생각하고 현금을 가져갔는데..

서류에 191 유로라고 써있더라구요.... 우ㅓ매~~~~~  한편으론 300유로 안 넘은게 어디냐 싶기도하고..

사무실에선 무조건 두박스 같이 가져가야 한다더니 배달하는 사람은 자긴 상관없다고 돈 내고 가져갈까면 한박스라도 가져가라더군요

급한 마음에...우선 한박스 접수

 

사무실에 남이있는 박스를 찾기위해 사무실로 전화하기 자기 팀은 그 내용을 모른다고 이미 오늘 아침에 차에 싣었다는거예요.

오후에 온 문자도  오늘 중에 배송된다고하고...

저녁 6시가 넘어도 안 오길래 사무실에 다시 전화를 했더니.. 저희가 갔을때 있던 남자가 전화를 받아서는

두번째 박스는 오늘 배달됐다면서 여기 하나 남아있으니 내일 배달해 주겠다고 약속을 하더군요.

 

이렇게 일이 힘들어진 이유는.. 세관에 걸린 2박스의 번호가 하나로 묶여져서 입력이 되었던거예요.

그래서 추적이 안되고... 직원들도 모르고... 전화통화는 몇십분씩 기다려야 겨우 통화되고..

 

심지어 인터넷에 나온 Nimes chronopost 번호는 1분에 1.30 유로 돈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배달온 사람한테 사무실 번호를 받아냈죠.. 그건 돈을 안 내더라구요.

 

벌금은.. 우리가 측정한 금액이 아닌 세관에서 측정한 금액으로 산출했더군요.

우리는 400유로로 적었는데 Valeur Douane 은 512유로로 적혀있었어요.

 

IMG_6651.jpg  

짐은 전혀 뜯어보지 않았고 깨끗한 상태였어요. 뭐.. 투시경으로 보는지...

인터넷 검색 내용으로는 다 뜯어보고 다 버린다더니... (루이아빠가 물건 버렸으면 가만 안 있는다고 했거든요..)

전혀 손대지 않고 깨끗했어요.

어떻게 금액을 산출했을까 싶을 정도로요..

 

남편이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까 다들 놀라더래요.

유럽에서 들어오는 물건은 그렇게 심하게 하지 않는다면서..

누구 말로는 중국산 물품이 한국을 통해서 들어와서 검사를 더 심하게 한다는 말도 있고..

 

5년동안 수십개의 박스를 받아보았지만 세관에 걸린건 저도 처음이라..

한번 걸리면 수취인 이름을 변경해도 주소로 추적하기 때문에 계속 걸린다네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한국에서 물건 받지말자!!! 입니다...

배송비에 벌금만 근 100만원이 나갔네요..

물론 몇년동안 쓸수 있는 귀한 물건들이지만...

 

다들 물건 보내실때 음식물 안 보내도록하시고...(저희는 멸치 고춧가루 고사리 은행.. 뭐.. 이런거였거든요)

세관에서 메일이 와도 놀라지마시고 친절히 영수증같은건 없다. 선물이다 답변하시고...

주기적으로 물건을 받지 마시고... (올해만 5,7,11월에 적게는 3박스 많게는 6박스씩 받았거든요.. 장사한다 생각할수있죠..)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선물보내도 세관에서 걸린다는 내용도 많더라구요.

다들 조심하시길...

 

저희 스스로 위로하길.. 그냥 운이 없어서...요즘 세관이 돈이 없어서... 입니다..

제 글이 프랑스에 거주하시는 동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그럼...

 

예사랑

2012.11.10
23:59:11

정말 자세한 내용으로 정리를 잘 해 주셨네요.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jin

2012.11.11
06:53:54

에고 이렇게 긴 맘 고생하고 받았네

정성으로 싸주신 엄마의 선물이니까 ...그래도 받아서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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